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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속 정보 나눔

2022 기나긴 코로나 끝자락에 떠난 아이와 단둘이 도쿄(도쿄 디즈니 리조트) 여행 기록

by 우당탕탕 이야기 2025. 1. 31.

‘2022 10 일본 무비자 입국 개인여행 허용

 

뚜둥.

길고 길었던 코로나 시절을 지나 드디어 일본 여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그간 집콕으로 반강제로 모아둔 자금을 털기로 했다.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40대이나 테마파크에 진심인 나는 맺혔던 해외여행의 목적지로 도쿄 디즈니를 가기로 결정! 그것도 5 딸과 단둘이.. & 같이 목말라 하던 직장 동료와 7 아들. 그렇게 2+2 조합으로 바로 비행기와 호텔 예약을 착착 진행.

다시 말하지만 아이를 위한 디즈니를 빙자한 내가 가고 싶어 아이를 초대? 여행이라 있다.

 

비행기 & 호텔 예약

정말 어쩔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대한항공을 선택한다. 물론 저가 항공도 훌륭하지만 남편없이 아이와 단둘이 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최대한 효율적인 이동과 편이성을 위해(지연, 연착, 탑승 게이트 거리 등등 고려) 웬만하면 대항항공을 타게 된다.

비행기는 됐고. 다음 호텔.

많이 걸어야하는 해외여행이 아직은 힘든 5살은 유모차 & 호텔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디즈니랜드 바로 디즈니랜드 호텔로 결정. 그것도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캐릭터룸으로. 뒤로 디즈니를  2 다녀온 경험으로 봐서 이때가 디즈니 오피셜 호텔 비용이 쌌던거 같다. 디즈니 공식 호텔들 비용이 어마어마한데 지금에 비하면 그때 당시 어른2+미취학아동2 4명이서 3박에 대략 18000 정도로 기억.

 

도쿄 디즈니 리조트 공홈 예약 (참고)

https://reserve.tokyodisneyresort.jp/en/

 

Day1. 대망의 여행날

너무나 오랜만에 해외여행이라 쌓였던 마일리지도 사용겸 예매한 비즈니스 좌석은 뭔가 기억 나이가 처음 타는 비행기였던 딸래미의 버릇을 잘못 들여 그후 일반석을 때마다 땅콩이랑 쥬스 안주냐 시전. ( 글을 남편이 싫어합니다..)

 

암튼.

일본은 어린 아이와 같이 가는 여행지로 최적인듯. 2시간 넘는 시간에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 엄마는 강하다했던가. 아이랑 단둘이 여행인데도 불구하고 캐리어 2 + 핸드백 + 휴가 혹시 모를 급한 업무 쳐내기 용으로 가져온 노트북 배낭까지 이고 끌고 호텔로 이동함. (짐이 많아서 유모차는 꿈도 못꾼게 최대 실수였다는 여행 이틀 뼈저리게 느끼게 )

 

바로 이렇게...................... (기절하심... 엄마 죽어남......)

 

암튼 촤라란~ 

(사진 구리게 찍힘 주의)

도쿄디즈니호텔
엘리스원더랜드 캐릭터룸

 

사진을 더 많이 못 찍은게 아쉽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완전 취향 저격인 방 디자인. 트윈배드에다 바깥쪽 배드 밑에 슬라이딩 매트리스가 하나 더 나오고 사진 뒷쪽엔 소파 배드까지 있어서 가족단위 투숙에 아주 적합한 구조.

이래저래 첫 날은 비행하고 도착하고 디즈니 근처 익스피어리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과소비 후 내일을 위해 취침. 

 

 

Day2 & 3 디즈니 랜드 & 디즈니 씨

 

각각 하루씩 잡았던 디즈니 랜드랑 씨. 

디즈니 공식 호텔의 장점은 어느 호텔을 묵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입장객보다 15분 일찍 들어갈 수 있는 '해피 엔트리' 혜택이 있어 매우 좋다. 이 때만해도 인기 기종(퍼레이드 지정 좌석 포함) 몇 가지를 정해진 시간에 별도 라인으로 빠르게 입장해서 탑승할 수 있는 DPA(Disney Premier Access) 구매가 어렵진 않았는데 작년 겨울에 다녀온 경험으로는 오전 늦게 입장하면 DPA도 매진이라 구매하기 어려워 아무대로 일찍 입장해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 참고로 DPA는 디즈니 입장 후 도쿄디즈니리조트 어플이나 지정 안내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소어링 같은 인기 놀이 기구는 대기 시간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고민도 안하고 DPA 구입.(애를 데리고 1시간 이상 대기는 무리데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녀와 야수.. 느무 감동스러운 것... ㅠㅠ 애보다 엄마가 더 신남.

 

디즈니 씨는 내가 알기론 바다를 테마로 한 전 세계 유일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퍼레이드도 물 위에서 하고 인어공주 테마존 퀄리티 무엇!! 와오.

도쿄디즈니씨

 

제발 한국에도 디즈니 들어와줘.....

 

하지만 과소비를 부르는 아이템들이 즐비한 곳이기에 주의 요망...

아이템 1. 엘사 망토 : 날씨가 급추워서 사입히긴 했다만 집에 와서는 활용도 0

아이템 2. 가리비 모양 썬그리 : 본인 픽으로 하나 사줌. 역시나 집에와서는 쓰는 걸 못봤음

아이템 3. 미녀와 야수 팝콘통 : 가격이 사악하다만 그래도 이건 2024년 작년 디즈니때도 잘 가지고 다닌 아이템. 불도 들어옴 굿.

 

이때만 해도 관광객이 별로 없던 시기라 놀이기구 DPA까지 활용해서 마구 탔던 기억이... 

디즈니 호텔의 장점은 중간에 나와서 쉬다가 재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잠시 에너지 보충 후 퍼레이트 감상으로 디즈니 여행을 마무우리~!

 

또 올거에요 무조건 올거에요를 다짐하며 월급쟁이 노비는 다시 일터로..